▲ 마쯔다 신형 MX-5(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소형 로드스터의 살아있는 역사, 마쯔다 MX-5가 새롭게 태어났다.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이 작은 로드스터에 전세계 취재진들의 관심이 쏠렸다.

MX-5는 모든 브랜드가 기피하던 소형 로드스터의 새장을 연 모델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드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기도 하다. 신형 MX-5는 마쯔다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으며, 첨단 기술로 완성된 섀시 위에 고성능·고효율 파워트레인까지 더해졌다.

▲ 마쯔다 신형 MX-5(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마쯔다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신형 MX-5를 공개했다.

신형 MX-5는 마쯔다의 디자인 철학 ‘코도(Kodo)’가 반영돼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기존 MX-5가 고수하던 귀엽고 앙증맞은 면은 사라졌다. 새로운 섀시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약 100kg 이상 가벼워졌으며 강성은 향상됐다.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 구조가 적용됐다.

▲ 마쯔다 신형 MX-5(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마쯔다 신형 MX-5(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마쯔다는 일본 및 미국 위주로 판매되던 MX-5의 판매 범위를 전세계적으로 넓힐 계획을 밝혔다. 북미 시장에는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14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유럽 시장에서는 스카이액티브-G 1.5리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 마쯔다 신형 MX-5(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마쯔다 신형 MX-5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