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현대차 H350을 살펴봤다. 화물용 혹은 영업용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의 흔적은 보이지만, 곳곳의 마감은 최근 현대차답지 않게 무척 허술했다. 철판에 볼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부분도 많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강판은 잘 다듬어지지 않아 날카롭기도 했다.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대형 MPV ‘H350’을 공개했다. 이차는 지난달 24일 독일에서 열린 ‘2014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H350은 현대차가 처음 시도하는 대형밴으로 스타렉스(12인승)과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 차급이다. 현대차는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안전상 엔진룸의 반정도가 전면으로 돌출된 상용차만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둬 디자인됐다.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현대차 특유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으며 차체에는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다. 최고출력 170마력의 2.5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카고밴, 승용버스, 혹은 트럭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현대차 H350(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를 넓혀갈 계획이며, 내년 중으로 국내에도 신차를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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