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29년 만에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복귀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2024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팀과 손을 잡았고, 720S GT3 에보 2대가 LMGT3 클래스 우승에 도전한다.
맥라렌은 모터스포츠 트리플크라운(WEC 르망24시, 인디애나폴리스 500, 포뮬러 1 모나코GP 각각 우승) 업적을 가진 레이스계 강팀이다. 이번 복귀전에는 1995년 르망24시 종합우승을 상징하는 95번을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2024 WEC는 내년 3월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11월2일 바레인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 여기에는 6월15~16일 열리는 상징적인 내구레이스 르망 24시도 포함된다.
맥라렌 마이클 라이터스 최고경영자는 "2024 WEC 참가를 확정해 매우 기쁘다"라며, "모터스포츠는 맥라렌 브랜드의 근간이며, 우리는 고객이 맥라렌에 기대하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서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