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초고속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2028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로터스 초고속 충전 솔루션
로터스 초고속 충전 솔루션

새로운 충전 솔루션은 고속 듀얼 충전기와 수냉식 파워 캐비닛 등으로 구성됐다. 수냉식 일체형 DC 충전기는 최대 450kW 출력을 낸다. 기존 현대차그룹 이피트(e-pit)의 350kW 초고속 충전 속도를 넘어선다. 엘레트라 R 기준 5분 충전으로 약 142km 주행 가능이 가능하다.

수냉식 파워 캐비닛은 고속도로 등 충전시간 최소화 및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곳을 위해 개발됐다. 최대 480kW 출력으로 한 번에 4대 충전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로터스는 새 충전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우선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2분기부터 유럽 및 중동으로 확대하며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 적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로터스 마이크 존스톤 부사장은 "로터스는 지난 6년간 전기차 브랜드로 빠르게 변하기 위해 기술과 인프라에 많은 투자해왔다"라며 "이번 초고속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전기차를 소유한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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