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도심형 전기차 e208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출시 준비를 마쳤다. 

푸조 신형 e208
푸조 신형 e208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8일 푸조 e208의 인증을 마쳤다. 

인증 자료에 따르면, e208은 최고출력 156마력(115kW)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한다 이전 모델(136마력) 대비 약 15%의 성능 향상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주행거리다. 신형 e208의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는 325km로, 이전(280km)보다 16.1% 늘었다. 배터리 용량이 47.4kWh에서 54.4kWh로 증가했지만, 공차 중량은 1510kg으로 이전과 동일한 만큼 실 주행거리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푸조 신형 e208 인증자료
푸조 신형 e208 인증자료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e208은 푸조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며 한층 통통 튀는 외모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한 줄이던 주간주행등을 사자 발톱 모양을 본따 세 개로 바꿨으며, 그릴을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꾸며 독특한 인상을 준다. 뒷면은 가로 형태의 LED 라이트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푸조 신형 e208 실내
푸조 신형 e208 실내

실내에는 인체공학 특성에 초점을 맞춘 '아이-콕핏' 디자인을 갖췄다. 계기판은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트림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기능도 포함됐다. 새롭게 탑재된 HD 후방 카메라,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하고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신형 208 시리즈는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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