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를 21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공개된 6세대 CR-V의 전동화 모델이다.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했고,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과 강화된 안전 성능을 갖췄다.

혼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
혼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

외관은 기존보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스타일링을 갖고 있다. 블랙 프런트 그릴,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루프라인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고, 이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과감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심플한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구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고급스럽고 안락한 블랙, 그레이 컬러의 가죽에 오렌지 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2열 거주성과 공간 활용 능력도 뛰어나다. 레그룸은 기존보다 15mm 확장됐고, 8단계로 조절되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탑승객에게 한층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리터로 골프 캐디백 4개, 25인치 여행용 캐리어는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리터까지 확장된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혼다 CR-V 하이브리드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앞뒤로 각각 2개의 USB 포트와 센터페시아 하단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디오는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핸즈프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는 양손에 많은 짐을 들거나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기본 적용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 혼다 감지도 더욱 고도화됐다.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를 적용해 차로유지 보조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성능을 높였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작동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저속 주행 시 차량 앞, 뒤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하여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분사 엔진 기반의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CVT로 구성된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4.2kgf·m이며, 복합연비는 14.0km/l이다. 4가지 드라이브 모드와 감속 셀렉터를 이용한 원페달 드라이빙도 지원한다.

혼다 CR-V 실내
혼다 CR-V 실내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객분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며 "안전, 효율, 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투어링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590만원이다. 구입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365일 24시간 시승 신청, 견적 산출, 계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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