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고성능 전기차용 제품 '아이온 에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 전용 기술을 탑재해 접지력, 핸들링, 제동력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소음도 줄였고, 에너지 효율성과 마일리지 성능도 향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력한 순간 출력과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한 'EV 형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 강성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한 타이어 바닥면의 가로·세로 홈의 너비를 맞춤 설계해 배수 성능을 높였으며, EV 전용 트레드 컴파운드를 사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설계는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어 전기차의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에 기여한다.
아이온 에보는 독일 아우토빌트 타이어 테스트 1위를 차지하고, iF·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