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TOP50] 볼보, 벤츠·BMW 이어 3위 등극 '사상 최초'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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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3 18:16
[4월 수입차 TOP50] 볼보, 벤츠·BMW 이어 3위 등극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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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및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며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3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8.8% 감소한 2만2899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브랜드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7823대)다.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차지한 E클래스(2781대)를 필두로 S클래스(1287대), C클래스(1269대), GLB(473대) 등 4개 차종을 10위권에 올렸다.

특히 풀 체인지를 거친 C클래스는 전년대비 342%나 증가했고, S클래스는 이달까지 국내 누적 판매 1만4000대를 넘어서는 등 세그먼트와 가격을 뛰어넘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BMW는 6658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3월 잠시 주춤했던 5시리즈는 2390대를 기록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섰고, 3시리즈(694대), 6시리즈(502대), X3(4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 S90
볼보 S90

3위 싸움도 치열하다. 볼보는 1332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볼보가 수입차 톱3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래그십 세단 S90(429대)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XC40(330), XC60(178대) 등 SUV가 뒤를 받쳤다. 

이어 아우디(1055대, 4위), 포르쉐(921대, 5위), 폭스바겐(847대, 6위), 미니(779대, 7위) 등 유럽 브랜드들이 근소한 차이로 줄을 섰고, 비유럽계 브랜드로서는 토요타가 648대(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폴스타가 460대로 링컨(267대), 혼다(196대), 랜드로버(192대) 등을 누르고 11위에 올랐으며, 물량이 동난 테슬라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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