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수출 '효자'는 친환경차!…'전년대비 48.4% 급등'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2.04.28 11:42
1분기 자동차 수출 '효자'는 친환경차!…'전년대비 48.4% 급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분기, 전체 승용차 수출 대수는 줄었지만,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28일 '2022년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 대수는 52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고, 수입 대수도 7만대로 3.1% 감소했다(중고차 제외).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수출액은 전년대비 0.6% 줄어든 109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를, 수입액은 4.6% 늘어난 30억 달러(약 3조8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휘발유 및 친환경차 수출은 미국이 강세를 보였고, 경유차는 호주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수입은 중형·대형·친환경차 세그먼트에서 독일차량 선호도가 높았으며, 소형차는 영국·프랑스차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체 수입차 중 독일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9.4%에 달하며, 미국이 21.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승용차 수출은 줄었음에도 친환경차 수출은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지난 1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36억 달러(약 4조5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치솟았다. 이는 지난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수입액이 19억 달러로 81.6% 급증했고, 하이브리드 12억 7000만 달러(+1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억 달러(+36.9%) 순을 기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