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인수하고, 카셰어링과 주차 서비스 간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

모두의주차장은 현재 전국 6만개 주차장 정보와 1만8000면의 공유주차장, 그리고 1800여개 제휴주차장 등에 대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A는 쏘카가 신주를 발행해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쏘카는 모두컴퍼니 주식 100%를 확보할 예정이며, 인수 완료 이후에도 김동현 대표의 독립경영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쏘카는 700만명의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및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 30분 내 부름 편도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등도 모두의주차장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이외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에서도 주차장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쏘카는 앞서 9일 창립 10주년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고, 카셰어링과 주차, 전기자전거, 기차 등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슈퍼앱'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이번 모두의주차장 인수 역시 슈퍼앱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쏘카 박재욱 대표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쏘카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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