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통해 '비전 FK' 실물 차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강점을 융합한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수소연료전지와 고성능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500kW(약 68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초 내 도달한다. 

비전 FK는 리막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리막이 PE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고,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구조를 설계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를 통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7개 계열사의 전시물 18개를 선보이고, 일반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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