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대세는 SUV?…"여전히 세단 관심 높아"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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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1 11:42
중고차 시장, 대세는 SUV?…"여전히 세단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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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높은 인기와 별개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자가 조회한 상위 10개 모델 중 대부분이 세단이었으며, 평균 조회수가 SUV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산차의 경우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조회수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IG)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AD), 현대차 그랜저(HG), 현대차 쏘나타(LF), 기아 올 뉴 카니발 등이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제네시스 G80, G70, 기아 올 뉴 K7, 현대 올 뉴 투싼, 기아 레이 등 순이다.

수입차의 경우 독일 세단이 조회수 상위권을 장악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가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BMW 5시리즈(F10)와 신형 5시리즈(G30)였다. 또한, BMW 3시리즈(F30), 벤츠 C클래스(W205) 등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벤츠 E클래스(W212), S클래스(W222), 아우디 뉴 A6, BMW 4시리즈(F32), 벤츠 GLC클래스(X253) 등 순이다.

국산차 조회수 1위를 차지한 현대차 그랜저(IG)
국산차 조회수 1위를 차지한 현대차 그랜저(IG)

세단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였다. 소비자 연령대에 상관없이 SUV 대비 2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보였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세단 모델 조회수가 약 3배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생애 첫 차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구입 할 수 있는 10년~18년식 아반떼 등과 같은 현실적인 선택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수입 세단에 대한 높은 관심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료별 선호도의 경우 가솔린 모델 조회수는 58.7%, 디젤 모델은 36.4%, 하이브리드 모델은 3.9%, 전기차 모델은 0.9% 순이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조회수가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내연기관차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고차 시장은 내연기관차의 매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시장이 확장되고 충전 인프라와 같은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닷컴 측은 "SUV의 인기가 지속 되고 있지만, 그랜저나 E클래스와 같은 세단 모델의 높은 판매 상황과 비례하여 중고차 시장에서까지 세단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차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 배터리 보증 등 구매 고려 사항에 대한 부분들이 해소되면 점차 중고차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 또한 더욱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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