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투싼 딱 대!'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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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09:40
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투싼 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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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차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로 명명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3세대 플랫폼과 신규 파워트레인 등을 기반으로 한층 넉넉한 차체와 강력한 성능을 겸비했다.

외관은 역동적이고 과감하다. 전면부는 거대한 타이거 노즈 그릴이 차지하고 있으며, 차체 곳곳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균형감을 추구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적용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하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여기에 K8을 통해 선보인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장착해 한층 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적용돼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 3가지를 갖췄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7km/l다(17인치 2WD 기준). 여기에 요철 통과 시 차량의 관성력을 제어하는 이라이드(E-Ride),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하는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이외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2.5km/l를 인증받았고, 2.0 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kg.m, 복합연비 14.6km/l를 달성했다(17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에는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오토 터레인모드가 국산차 최초로 탑재됐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신기술을 갖추는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라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아만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2442~3193만원, 2.0 디젤 2634~3385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109~3593만원 등으로 책정됐다(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등 반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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