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가 자율주행 관련 부품 가격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모빌아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 2021에서 라이다와 레이더 그리고 카메라 등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칩(SoC)을 오는 2025년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가격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시스템의 완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모빌아이는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주행보조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왔다. 

모빌아이 암논 샤슈아 CEO는 "자율주행에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방식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며 "여기에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를 통합해 안전성을 한층 높일 것"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2017년 인텔에 인수됐다. 회사는 오는 2022년부터 차세대 레이더와 라이다, 그리고 카메라를 결합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통합 칩을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한다. 이를 위해 루미나르와 협업을 추진하고, 세계 8개 이상의 도시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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