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마그나, LG와 전기차 시장 공략…"e-파워트레인 기대하시라"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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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2 16:48
[CES 2021] 마그나, LG와 전기차 시장 공략…"e-파워트레인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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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가 LG전자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11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한 CES 2021에서 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 CEO는 "마그나의 파워트레인 시스템 제조 역량과 LG의 전기차 모터 부품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양측의 시너지를 통해 투자의 효율성과 시장 접근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그나와 LG전자는 작년 12월 합자회사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 Magna ) 설립을 발표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신설 회사 지분 구조는 LG전자 51% 마그나 49%로 구성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날 진행된 마그나의 발표회는 LG전자 권봉석 사장도 참석했다. 권 사장은 "LG는 자동차 산업을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원으로 보고 있다"며 "마그나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전기차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보쉬, 덴소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다. 파워트레인 통합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했다. 더불어 LG는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등에 대한 제조 경쟁력을 입증 받은 만큼, 양측은 친환경차 사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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