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6일 강원규 디자이너를 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상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원규 상무는 2009년 BMW에 입사해 최근까지 BMW 제품 디자인 부문 그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했다. 2013년 4·5시리즈 외장 디자인에 참여했고, 2015년 3.0 CSL 오마주 콘셉트 외장 디자인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오는 11월 기아차에 합류하는 강 상무는 향후 출시되는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아차 선행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업무도 맡는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는 “강원규 디자이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진취적이며 현대적인 외장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매우 유능한 디자이너로서 선행디자인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카림 하비브 전무를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올해 3월 요한 페이즈 상무를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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