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베타테스트 돌입…교차로 좌회전도 ‘쓱!’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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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3 18:11
테슬라, 자율주행 베타테스트 돌입…교차로 좌회전도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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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일부 차량에 FSD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월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관련 공약을 발표한지 약 1개월 만이다.

FSD는 크게 세가지 기능으로 분류된다.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라 분기점 진입·진출이 가능하며, 교차로에서 좌회전 및 우회전이 가능하다.

다만, 테슬라 측은 오작동 가능성과 위험성을 주지하며,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를 잡고 있을 것을 경고했다.

SNS에는 FSD 경험담이 쏟아졌다. 한 테슬라 소유주는 “교차로에서의 기능 작동(좌·우회전)이 놀랍다”며 “다음 목적지까지 거리를 수정하는 것 외에는 운전자가 할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FSD 베타 테스트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FSD 베타 서비스와 더불어 이달 말 부터 완전 자율주행 패키지 가격을 8000달러(900만원)에서 1만 달러(1135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구글·GM·포드 등이 참여한 자율주행 단체 파브(PAVE)는 “훈련받지 않은 운전자가 공공도로에서 베타버전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비판 성명을 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테슬라의 FSD 기술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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