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2017년 1분기부터 1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쌍용차가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신차 판매는 2만5350대를 기록했으며,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 당기순손실 1024억 원 등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 및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침체 여파로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지속적인 스페셜 모델 출시와 온라인 구매 채널 다양화, 비대면 마케팅 효과 등으로 상반기보다 완연한 회복세를 달성했다. 더불어 복지 축소, 인건비 감축 등 고정비 절감을 통해 영업손실 역시 소폭 감소했다.

쌍용차 측은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개선과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자구 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더해질 경우 향후 재무 구조도 긍정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차 측은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