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내용을 밝혔다.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수소전기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법률은 국토부에 있고, 정책 자금은 환경부에 있다”면서 “산업부 안에 기존 자동차 제조와 관련된 자동차과 이외 미래차 관련 부서가 있는가”라고 질의한데 따른 답변이다.

고 의원이 “산업부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성 장관은 “미래차 관련 분야에 대한 과를 신설 추진하면서 조정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 예고를 통해 이같은 조직 개편을 방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미래자동차과는 오는 2023년 10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개방형 직위로 신설되어 공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공개 경쟁을 통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현재 산업부 내 미래차 관련 업무는 자동차항공과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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