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60마력의 PHEV ‘508 PSE’ 공개…연비가 무려 49.2km/l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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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7 10:03
푸조, 360마력의 PHEV ‘508 PSE’ 공개…연비가 무려 49.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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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24일(현지시간) 브랜드 창립 210주년 온라인 행사에서 푸조 역사상 최고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푸조 508 PSE’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푸조 양산형 차량 중 역대 최고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 전기모터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3kgf·m 성능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2초에 도달한다.

여기에 가변식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직경 380mm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를 통해 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갖췄다. 전·후 타이어 폭은 각각 24mm, 12mm씩 넓혀 안정감을 향상했다.

전·후륜에 각각 탑재된 전기 모터는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며, 전기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4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km당 46g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유럽  기준 49.2km/l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WLTP 기준을 충족해 고성능과 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 508을 바탕으로 더욱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푸조 508 특유의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그릴 디자인을 변경하고, 공기역학 성능 향상을 위한 범퍼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후방 디퓨저 등이 장착됐다.

또한 C필러에 ‘크립토나이트’ 색상의 3줄 사자 발톱 모노그램을 반영했으며, 범퍼와 브레이크 캘리퍼도 동일한 색상으로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후면부의 배기구와 디퓨저는 시크한 검은색으로 마무리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 하단에 3줄의 크립토나이트 모노그램을 삽입하고, 스티어링 휠 표면과 조수석 패널, 기어노브 등을 고급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했다. 시트 포지션은 더욱 낮췄으며, 가죽, 3D 메쉬, 알칸타라 소재를 함께 적용했다.

더불어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KA) 등 푸조 508과 동일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푸조 508 PSE는 프랑스 멀하우스 공장에서 생산되며, 다음 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국가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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