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 확정…“이 옵션은 빠졌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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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3 17:14
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 확정…“이 옵션은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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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 오는 2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857만원, 프리미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신형 투싼 1.6 가솔린 터보 및 2.0 디젤 모델은 앞서 이달 16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 등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의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44.2kW의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며, 복합연비 16.2km/l(17인치 타이어)이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몇 가지 제외되는 옵션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우선,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선택할 수 없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위치함에 따라 공간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7인치 및 18인치 알로이 휠만 지원된다.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일정 연비 수준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별도 19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자동건조 기능인 애프터 블로우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제외된다. 해당 기능은 시동을 끄고 차량 내 탑승자가 없어도 일정시간 블로워를 작동시켜 공조기 내 남아있는 응축수를 말린다. 이를 통해 곰팡이 및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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