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이달 15일부터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콜로라도는 부분변경을 통해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강렬한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안개등 및 에어인테이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에 쉐보레 글자를 음각으로 새겨 정통 픽업트럭의 강렬한 매력을 뽐낸다.

기존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애쉬 그레이 등에 체리팝 레드과 토파즈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된다. 

2021년형 모델은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트림명은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왔다. 강력한 오프로더 트럭의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상위 모델이다.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그릴이 적용되며, 진회색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어 기존 모델과 차별화한다.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을 비롯해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실드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 베젤 리모트키,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기본 적용된다. 

이와 별도로 프리미엄 도어 배지와 블랙 프런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등 스페셜 파츠가 적용된 Z71-X 미드나잇 에디션 모델도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3.6L V6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한다. 엔진 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하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퍼포먼스뿐 아니라 연료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콜로라도의 가격은 3830만원~4499만원이다.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작년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데뷔에 이어, 한층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신형 콜로라도가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계속 리드함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라이프 스타일 및 고객 경험 확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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