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코나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2일 공개했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코나는 기존 모델의 역동감 넘치는 실루엣과 구조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가치와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신형 코나 전면부는 세련된 주간주행등(DRL)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진취적인 스키드 플레이트,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조화시켜 강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프론트 범퍼 양 모퉁이에 자리한 수직 구조의 공기 유입구는 공기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뿐 아니라 신차의 자신만만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측면부에 위치한 클래딩은 차별화된 캐릭터를 강조한다. 차의 앞뒤를 보호하듯 감싸는 ‘아머(Armor)’를 표현한 것으로 기존 코나부터 이어져온 독창적 요소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독특한 조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알로이 휠과 40mm 길어진 전장으로 보다 또렷해진 존재감은 신차의 개성 있는 측면 디자인을 한결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수평적인 선이 강조된 리어 램프가 전면 램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하이테크하고 미래적인 인상을 완성시킨다. 한층 단단한 느낌이 강조된 리어 범퍼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N 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와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 및 메쉬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N 라인 전용 다이아몬트 컷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인상을 가미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반광 크롬 느낌의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센터페시아를 구성해 공간이 시각적으로 확장되는 듯한 효과를 냈다.
N 라인의 경우 시트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실내 주요 요소에 더해진 N 앰블럼, 빨간색 컬러 포인트와 함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메탈 페달이 적용됐다.
기존모델 대비 40mm 증가된 전장을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을 13mm 추가 확보해 후석 공간성을 개선했으며, 적재공간 용량은 10리터 증대됐다. N 라인은 기본 모델에서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를 보다 역동적으로 튜닝하고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해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이외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안전하차경고와 더불어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탑재했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을 추가했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2WD 험로 주행 모드 기본적용,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스노우·머드·샌드모드 지원)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 1.6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N라인 세 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 출시 예정이며, 추후 2.0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