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사장 사임…후임 로빈 콜겐 아·태 총괄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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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17:3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사장 사임…후임 로빈 콜겐 아·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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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이끈 백정현 대표가 사임한다.

14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백정현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본사에 사임 의사를 전하고 본사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오는 9월말 회사를 떠난다.

백 대표는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해외영업 및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2000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입사해 세일즈·마케팅·CS·네트워크 개발 임원을 거쳐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백정현 대표가 2008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법인 설립 등 회사의 기반 형성을 위해 매우 큰 기여를 했으며, 특히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국내시장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과 브랜드 입지 강화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리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에서의 20년 근무기간 동안 백정현 대표이사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기여한 바가 매우 크고 중요하다”며 “그 동안 백정현 대표이사가 보여준 열정적 헌신과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로빈 콜겐 재규어랜드로버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내정했다. 후임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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