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코로나 확진’ 페레스 3주 만에 복귀…휠켄베르그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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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16:28
[주간F1] ‘코로나 확진’ 페레스 3주 만에 복귀…휠켄베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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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앞서 2경기 결장했던 세르히오 페레스가 복귀한다. 중위권으로 밀려난 드라이버 순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BWT 레이싱 포인트 F1 팀은 14일(현지시간) 세르히오 페레스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지 약 3주만이다. 그는 수 차례 검사 끝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싱 포인트 팀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페레스의 챔피언십 복귀를 확인했다”며 “이번 주말 스페인 그랑프리(GP)에서 팀을 위해 트랙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페레스는 앞서 영국 그랑프리(GP) 개막 직전인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염 우려가 있어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여파로 그는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두 차례 경기에 참전하지 못했다. 두 경기 결장으로 인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도 8위로 밀려났다.

페레스의 빈자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1을 떠났던 니코 휠켄베르그가 채웠다. 그는 첫 경기에서 차량 문제로 출발조차 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예선 3위·본선 7위로 마감하며 뜻 깊은 6점을 따냈다. 페레스가 복귀한 현재, 레이싱 포인트는 페레스 건강 상태를 대비해 휠켄베르그를 대기 드라이버로 앉혀놓은 상태다.

페레스는 “지난 두 경기를 트랙 밖에서 지켜보는 것은 너무 괴로웠다”며 “다시 경기에 참전하게 돼 기쁘다.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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