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N라인·하이브리드 출시…퍼포먼스·연비 취향대로 골라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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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3 09:57
신형 아반떼 N라인·하이브리드 출시…퍼포먼스·연비 취향대로 골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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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3일 신형 아반떼 N 라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는 지난 4월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7세대 모델이다.

우선 현대차는 2009년 LPG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이후, 11년 만에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가 조합되며,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배터리 중량과 부피를 줄인 통합 리튬 배터리 시스템과 6단 DCT를 적용해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 21.1km/l(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통합형 배터리는 2열 하부에 위치시켜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보했다.

더불어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해 부드러운 제동 성능을 갖췄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탑재로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신차는 ‘로우 앤 와이드’를 디자인 콘셉트로 외장 주요 요소에 N 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전면부는 N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라인 엠블럼,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피아노 블랙 칼라가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 윈도우라인(DLO) 몰딩 등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날렵한 인상의 스포일러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 와이드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역동적인 뒷모습을 완성했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아반떼 N 라인은 강화된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전용 스포츠 시트, N 라인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 등 스포티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성능 사양인 ‘레브 매칭’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7단 DCT 모델 한정).

내장은 레드 스티치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N 라인 전용 디자인과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발 받침대)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 라인 출시에 맞춰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 디자인 휠 패키지, N 퍼포먼스 서스펜션, 인테리어 패키지 등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인 N 퍼포먼스 파츠도 함께 선보였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199만원~2814만원이며, N 라인은 트림 별로 스포츠 2179만원(7단 DCT 196만원 추가), 인스퍼레이션 2779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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