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TOP50] 포르쉐 카이엔 ‘탑5’ 진입…아우디 e-트론, 기분 좋은 출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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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4 18:12
[7월 수입차 TOP50] 포르쉐 카이엔 ‘탑5’ 진입…아우디 e-트론,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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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함께 포르쉐 카이엔이 베스트셀링카 탑5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0% 감소한 1만8910대를 기록했다(전월비 -34.9%). 수입차 월 등록대수가 2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만7340대)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시행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던 수입차 판매량이 하반기 첫 달부터 주춤한 모양새다.

차종별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955대)다. E클래스는 지난 3월 테슬라 모델3에 일격을 당한 이후 4개월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BMW 5시리즈(1086대)와 폭스바겐 티구안(1806대) 등이 자리했다.

지난달 주목할 차량은 포르쉐 카이엔이다. 5월 10위, 6월 13위에 이어 7월 632대(전월비 +6.0%)로 5위에 올라섰다. 아우디 최초의 순수전기차 e-트론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개시된 지난달 394대나 판매되며 12위를 기록했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벤츠 EQC의 올해 누적 판매량(266대)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일본차는 불매운동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상위 25위 안에 렉서스 ES(475대, 8위)를 제외하고 일본차는 전무하다. 지난 6월 1000만원 이상 파격적인 마지막 세일을 진행했던 닛산·인피니티는 7월 대부분의 물량을 소진한 모습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 5245대, BMW 3818대, 아우디 2351대, 폭스바겐 1119대, 포르쉐 917대 등 독일차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시장점유율 65%, 르노·쉐보레 수입차량 포함). 이외 볼보가 월 1000대(1069대)를 넘기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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