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24일 고양시 일산 제 2자유로 방면에서 포착됐다. 

시험주행 차량을 미뤄볼 때,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은 기존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LED 헤드램프에 일부 변화가 관찰되며, 무빙 턴 시그널 기능이 포함된 일체형 테일램프도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스팅어 고유의 ‘E’ 엠블럼도 보였다.

신차는 2.5 및 3.5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이는 기존의 2.0 및 3.3 터보 엔진을 대체하는 파워트레인이다. GV80 가솔린에 적용된 동일 엔진 사양 기준, 2.5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304마력, 3.5 터보 엔진의 출력은 380마력에 달한다. 2.5 터보는 기존 2.0 대비 49마력, 3.5 터보는 3.3 터보 대비 10마력이 더 높다.

기아차의 최근 제품 구성 기조에 따라 편의사양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디스플레이, 차선 변경 기능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아 페이 등이 해당된다.

기아차는 오는 하반기 중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신형 스팅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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