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최초로 공개한다.

신차는 3세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충돌 안전성과 승차감, 소음 및 진동, 동력, 연비 등에서 한층 개선된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스포티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우수한 공간성 등이 돋보인다.

신형 아반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기하학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차량 측면부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세 개의 면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빛깔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현대차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날카로운 스포일러 형태의 트렁크와 넓은 일체형 테일램프가 어우러져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운전자를 감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색상 지정이 가능한 주행 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아반떼는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를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f·m의 1.6 LP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T N 라인까지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다음달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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