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N·N라인·하이브리드 추가…라인업 확대 개편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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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2 10:49
신형 아반떼, N·N라인·하이브리드 추가…라인업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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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7세대 아반떼를 출시하며,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단행한다.

이달 공개를 앞둔 신형 아반떼는 눈길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3세대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쾌적한 승차감과 NVH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파워트레인 구성도 대폭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반떼는 기본 모델과 고성능 스포츠 등 2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본 모델은 지금과 같이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의 조합, 1.6L LP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생산을 중단한 디젤 모델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를 대신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그룹 내 현대차 아이오닉 및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등에 탑재된 바 있는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사용할 전망이다. 두 차량은 20km/L 안팎의 우수한 연비(복합)를 기록하는 만큼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 스포츠는 아반떼 N라인으로 이름을 바꾼다. 아반떼 N라인 역시 지금의 스포츠 모델과 같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혹은 6단 수동변속기)를 유지한다. 현재 아반떼 스포츠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신차는 이보다 소폭 개선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혹은 내후년 고성능 N 모델 출시도 예고됐다.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에 탑재된 바 있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혹은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벨로스터 N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하는 기본 모델과 출력을 25마력 더 높인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이 판매된다.

이밖에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1.2L급 터보 엔진을 탑재한 다운사이징 모델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순수전기차 등에 대한 소식은 취재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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