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떼는 잊어라’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이미지 공개… 18일 美 할리우드서 데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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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09:33
‘삼각떼는 잊어라’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이미지 공개… 18일 美 할리우드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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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는 오는 4월 공식 출시가 예고됐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모델로, 과감한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을 갖췄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을 가진 아반떼는 199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138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고,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대담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DNA를 조형미를 통해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나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반짝이는 ‘파나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준다. 아울러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차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하이테크 감성을 더했다.

실내 역시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외관의 날렵한 인상을 안으로 들여왔다. 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개방감과 스포티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듯 배치되어 몰입감을 높였다.

7세대 아반떼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다”면서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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