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메르세데스의 흥미로운 신기술 ‘DAS’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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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4 13:47
[주간F1] 메르세데스의 흥미로운 신기술 ‘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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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 레이스카

포뮬러원(F1) 1차 프리시즌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됐다.

프리시즌 이틀째인 20일, 지난 시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주행 카메라에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해밀턴은 스티어링 휠을 당기고 미는 액션을 취했고, 이에 따라 프론트 휠의 토(tow) 각이 바뀌는 현상이 카메라에 잡혔다.

DAS 시험 영상, 스티어링 휠을 뒤로 당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캡처=F1 공식 유튜브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듀얼 액시스 스티어링(Dual Axis Steering, 이하 DAS)’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드라이버는 스티어링 휠을 밀고 당김으로써 프론트 휠의 토-인 및 토-아웃 상황을 만들어낸다. 토-인 상황에서는 직선구간 직진 주행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프론트 타이어에 충분한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얻은 접지력으로 안정적인 코너링 및 타이어 마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경기 규정과 관련해 메르세데스 측은 “공기 역학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스티어링 각도만 조절하기 때문에 규정 위반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 FIA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DAS 시험 영상,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토-인·토-아웃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캡처=F1 공식 유튜브

다만, 해당 기능은 올 시즌에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2021시즌 F1 규정 개정안에 의거해 해당 기능은 F1 규칙에 위배된다. 단, 해당 규정이 DAS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F1 2차 프리시즌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후 다음달 13일 2020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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