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포뮬러원(F1)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2020시즌 신형 머신을 공개했다.

‘SF1000’으로 명명된 신형 레이스카는 F1 그랑프리 역사상 최초로 1000번째 경기에 참가하는 페라리를 기념한다. SF1000 개발 및 제작은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공장에서 진행됐다.

신차 공개 행사는 11일 저녁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시에 위치한 로몰로 발리 시립 극장에서 갈라 디너 형식으로 진행됐다. SF1000 공개 후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샤를 르클레르는 무대에 올라 하루 빨리 새로운 머신을 운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19일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는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 때 SF1000을 주행할 예정이다.

페라리 1000번째 F1 경기는 6월 7일로 예정된 8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GP)이다. 당초 시즌 7라운드인 모나코 GP로 예정됐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4라운드 중국 GP가 취소되면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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