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짧은 주행거리 고민”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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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1 16:37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짧은 주행거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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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1일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차는 135kW급 전기모터와 58.8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를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예측하고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아울러 예약 충전, 공조 조절 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전기차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혹한기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최신 안전 사양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포터II 일렉트릭은 등록 단계 세제 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밖에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으로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초장축 슈퍼캡 기준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스페셜 4274만원이다.

신차는 기존 포터II와 비교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이다. 다만, 1회 완충시 주행 가능 거리가 211km에 불과하다. 짧은 주행 거리와 오랜 충전 대기 시간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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