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오는 12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스타트업 해커톤은 24시간 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대회다. 이번 대회 최우수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연구개발비 2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며,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R&D센터와 협업해 사업성 및 양산 적용 검토 기회까지 주어진다.

아울러 2020년 다임러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다임러그룹이 2016년 시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우리 스타트업들도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 며 “중기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하여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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