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위장막 벗고 막바지 테스트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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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7 11:14
[스파이샷]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위장막 벗고 막바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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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br>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독일 프리미엄 3사는 전기차를 별도의 디비전으로 제작하고 있다. BMW는 i 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는 EQ를 서브 브랜드로 갖췄다.

아우디의 전기차 브랜드는 E-트론으로, 그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는 ‘E-트론 55콰트로’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 SUV를 선택한 아우디의 결정에서 SUV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br>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이번에  포착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55콰트로에 스타일 변화를 준 모델로 예상된다. 프론트 그릴은 전기차답게 대부분이 막혀있지만 형태는 유지하고 있다. ‘ㄱ’자 형태 헤드램프 밑 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E-트론 55콰트로에는 네 줄 짜리 LED를 넣어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적 차별 요소를 두고 있다.

측면은 스포트백 모델 특유의 루프라인이 인상적인데, 사이드미러 대신 채택된 디지털사이드미러도 눈에 띈다. E-트론 55콰트로 모델에도 적용된 사양으로, 카메라가 거울을 대신한다. 단, 국가별 법적 규제에 따라 일반적인 사이드미러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사이드미러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br>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55콰트로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55콰트로는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1.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5.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200km/h로 제한된다.

배터리는 95kWh 용량을 탑재해 주행가능거리는 328km다. 이는 비슷한 배터리 크기를 가진 경쟁 모델 ‘테슬라 모델 X’에 비해 90km가량 짧아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br>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 Stefan Baldauf)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LA모터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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