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올인한 폭스바겐…람보르기니 매각 검토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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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5 17:13
친환경에 올인한 폭스바겐…람보르기니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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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람보르기니를 내놓을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이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대폭 높이려는 폭스바겐의 미래차 전략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브랜드와 판매량이 적은 차종 등을 정리해 친환경차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핵심 제조사에 집중하고, 이와 중복되는 브랜드는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명단에 오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출시한 SUV 우루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임에 따라 수익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폭스바겐그룹이 람보르기니 매각보다 기업공개 쪽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운명은 2020년 하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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