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이 우라칸 에보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우라칸 퍼포만테를 기반으로, 최신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육각형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으며, 1세대 우라칸 대비 공기 흐름이 5배나 개선됐다.

우라칸 에보에는 새로운 아란치오 산토 색상이 적용된다. 또한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20인치 전용 휠이 탑재된다.

개선된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은 티타늄 흡기 밸브와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한층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640마력, 최대토크는 61.2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 200km/h까지는 9.0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안전속도는 325km/h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아란치오 드리오페 색상의 디테일이 추가된다. 여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타일 팩과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개성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새롭게 추가된 LDVI 기술을 통해 각종 기술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LDVI는 각종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중앙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8.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온도와 LDVI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우라칸 에보의 판매 가격은 3억4500만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4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