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강력한 글로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에 총 4553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이미 2017년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세부 기록으로는 우루스가 2693대로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우라칸과 아벤타도르가 각각 1211대, 649대로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슈퍼 스포츠카 모델이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여전히 가장 강력한 단일 시장이었으며 중국, 영국, 일본, 독일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28% 성장한 1543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배 성장한 1184대를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67% 증가한 1826대를 판매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 우루스 개발 및 생산 시설을 확보했으며, 오는 7월 우루스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페인트 샵이 완공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는 “람보르기니는 5년 연속 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리 브랜드와 제품,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우리 팀의 열정과 역량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