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차 석유수급·유가동향 점검 회의…“부당 가격 인상 단속”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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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8 17:21
산업부, 2차 석유수급·유가동향 점검 회의…“부당 가격 인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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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1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테러에 대한 2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1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에 이어 18일 2차 회의에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석유산업과장, 한국석유공사 정보센터 및 비축본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유업계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석유수급 및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사우디 정부는 피해 규모(570만 배럴/일)의 약 50%가 복구됐으며, 9월 말까지 정상 복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유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4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원유 선적 및 운항에 차질은 없으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사고 직전 대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는 상황이다.

17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각각 1529.08원, 1379.52원으로, 사고 직전인 13일 대비 각각 4.01원(0.26%), 3.33원(0.24%) 오르는 데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아직 사고 전보다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고, 시설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석유수급 및 국내 석유가격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최근 3일간 15% 이상 급등했다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불안 심리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석유공사,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에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사우디가 조속히 시설을 복구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남은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석유 수급 및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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