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타이칸 프로토타입 (사진=포르쉐AG)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스마트그리드협회, 전기연구원, 전기차 및 충전기 제조사 등과 함께 ‘2019 자동차 상호운용성 테스티벌(Testival, Test+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발표된 ‘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산업부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서 충전 관련 데이터를 주고받는 호환성 확보가 중요한데, 국내외 다양한 기업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제조사별로 표준이 상이해 충전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면서 “전기차 및 충전기 제조사들이 이번 테스티벌에서 실제 차량과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작한 100kW급 급속 충전기의 호환성 시험을 통해 충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쏘울, BMW i3, 쉐보레 볼트 등 시판 차량뿐 아니라 신규 출시 예정인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 쌍용차 개발 차량 등도 참여해 급속 충전 상호운용성 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전기차 제조사인 대기업 및 충전기 제조사인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전기차 충전기 간 충전 호환성 확보를 통해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여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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