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우디 테러 긴급회의…“유가 안정 최선 다하겠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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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6 17:45
산업부, 사우디 테러 긴급회의…“유가 안정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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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한국석유공사)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한국석유공사)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석유 수급 및 유가 동향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 2곳(아브카이크 탈황·처리 시설 및 쿠라이스 유전)에서 드론을 사용한 테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내 석유수급 및 소비자 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및 석유산업과장과 대한석유공사 정보센터 및 비축본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최대 20년의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며,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로 수급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유사도 “단기적으로 원유 선적 물량 및 일정에 아직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산업부는 “사태 장기화 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 유가의 단기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제1위 원유 수입국(지난해 기준 28.95%)이므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필요시 정유업계와 협력하여 대체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비축유(지난해 기준 약 2억 배럴)를 활용해 국내 수급 및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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