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9일(현지시간) 타이칸 팩토리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고, 첫 번째 타이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4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부지에 순수전기스포츠카 생산 시설을 공식 오픈했다.

타이칸 팩토리는 환경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없는 ‘제로 임팩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재생 가능한 자원과 바이오 가스의 열 병합 발전으로 얻은 전기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최우선으로 설계됐으며, 물류 차량 전동화, 폐열을 활용한 도장 공정, 지붕 영역 녹색화 등이 적용된다.

포르쉐AG 생산·물류담당 알브레히트 라이몰드 이사는 “타이칸 팩토리는 브랜드의 전통을 반영하면서도, 포르쉐가 지향하는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브랜드의 심장과 영혼을 상징하는 주펜하우젠에 타이칸 팩토리를 건설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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