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전기스포츠카 타이칸을 전격 공개됐다. 신차는 4일 독일, 캐나다, 중국 등 3개 대륙에서 영상으로 공개됐다.

타이칸은 터보와 터보 S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인 타이칸 터보는 최고 670마력(500kW)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100km/h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이어 터보 S는 최고 750마력(560kW)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런치 컨트롤과 오버 부스트 기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만에 다다른다.

타이칸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터보 450km, 터보 S 412km 등이다. 두 차량 모두 최고안전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타이칸은 2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1단 기어는 정지 상태부터 가속을 담당하며, 2단 기어는 고속에서 보다 높은 효율 및 출력을 지원한다.

배터리 성능도 눈에 띈다. 800V급 고속 충전 시 5분만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전력은 최대 270kW다. 배터리는 5%에서 80%까지 22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는 총 52.9인치의 멀티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운전석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중앙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여기에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 차선유지보조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포르쉐 타이칸 판매 가격(독일 기준)은 터보 모델 15만2136유로(2억213만원), 터보 S 모델 18만5456유로(2억4640만원) 등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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