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음달 정식 데뷔를 앞둔 순수전기스포츠카 타이칸에 ‘애플 뮤직’이 탑재된다. 애플 뮤직은 스마트폰이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애플 카플레이’ 기능과는 별개 서비스다.

운전자는 포르쉐 차량 내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뮤직 가입자는 5000만곡 이상의 노래와 애플이 직접 선별한 재생 목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는 차량 구입자에게 애플뮤직을 위한 데이터를 3년 간 무료 제공하며, 6개월 무료 구독권을 증정한다. 이후 월 구독료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다.

포르쉐 관계자는 “애플과 사용자 경험, 품질 엔지니어링, 디자인 혁신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타이칸을 시작으로 애플 뮤직을 탑재한 차량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나르도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타이칸 프로토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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