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추가 파업 강행…잔업·특근 거부·부서 협의 중단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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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3 11:04
한국GM 노조, 추가 파업 강행…잔업·특근 거부·부서 협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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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홈페이지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홈페이지

한국GM 노동조합이 추가 파업을 강행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쟁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잔업 및 특근을 거부하고, 23일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또한, 노조 간부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나선다.

한국GM 노조는 앞서 이달 20일과 21일 사무직 및 생산직 직원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 줄리안 블리셋 사장
GM 줄리안 블리셋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 사장

사측은 노조 설득에 나섰다.

22일 GM 줄리안 블리셋 수석부사장이 한국GM을 방문해 “지난해 GM이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등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이제는 투자에 대한 성과를 보여야 할 때”라며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현재 경영 여건을 인지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 팀으로 일해야 한다”고 전 직원의 합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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