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24시간 3400km 내구 테스트 완료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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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0 14:16
포르쉐 타이칸, 24시간 3400km 내구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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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순수전기스포츠카 타이칸의 내구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타이칸은 오는 9월 4일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차는 800볼트 고출력 충전 기술을 비롯한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내구 테스트는 이탈리아 나르도 테크니컬 센터에서 진행됐다. 타이칸 프로토타입은 나르도 트랙을 24시간(충전 및 교체 시간 포함)동안 195~215km/h 속력으로 질주했다. 24시간 총 주행거리는 3425km에 달한다.

이번 테스트는 최고기온 42℃, 트랙 최고온도 54℃의 극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또한 총 6명의 드라이버가 한 팀으로 구성됐으며 잠깐의 차량 충전과 드라이버 교체를 제외하고는 주행 중 어떠한 방해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칸 생산 담당 슈테판 베크바흐 부사장은 “타이칸이 나르도 고속 트랙에서 실시된 내구성 테스트를 무사히 끝마쳤다”며, “이번 시험 주행을 통해 타이칸에 탑재된 800볼트 기술력과 높은 기술적 완성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둔 타이칸은 전 세계에 걸쳐 600만km 이상의 시험 주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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