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디젤게이트 영향”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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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8:32
보쉬,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디젤게이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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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최근 보쉬는 수익성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 등에 따르면, 보쉬의 실적 하락은 2015년 발생한 디젤게이트와 무관하지 않다.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시장의 외면이 최대부품사인 보쉬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보쉬 직원 41만명 중 약 5만명이 디젤차와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보쉬는 지난해 디젤 사업부 인력 600여명을 감원한 바 있다.

보쉬 최고경영자(CEO) 볼크마르 데너는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회사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에 회복될 이슈가 아니다”며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감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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