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獨서 7000억원 벌금…끝나지 않은 디젤게이트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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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8 18:55
포르쉐, 獨서 7000억원 벌금…끝나지 않은 디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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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포르쉐에게 디젤 차량의 ECU를 조작한 혐의로 5억3500만 유로(한화 약 7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항소하지 않고 벌금 납부를 결정했다.

포르쉐가 자체적으로 디젤 엔진을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그룹 내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15년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ECU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됐다.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전 세계 누적된 벌금이 300억 유로(약 39조3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포르쉐는 “소송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디젤 관련 문제를 끝내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포르쉐는 2018년 가을 디젤 엔진 차량 개발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최첨단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및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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