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디젤게이트 가담 혐의로 獨서 1200억원 벌금…“관련 조사 종료”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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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4 14:11
보쉬, 디젤게이트 가담 혐의로 獨서 1200억원 벌금…“관련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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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디젤게이트)에 관여한 혐의로 약 9000만 유로(한화 약 1200억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독일 검찰은 당시 폭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쉬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아 엔진제어장치(ECU)를 조작할 수 있었다며 보쉬에 벌금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억울함을 주장해왔던 보쉬는 이번 검찰 결정에는 항소하지 않을 예정이다.

보쉬 측은 “독일 검찰이 규제 위반에 대한 벌금 200만 유로(약 27억원)와 이에 따른 경제적 이익에 대한 벌금 8800만 유로(약 1170억원)를 최종 부과했다”면서 “벌금 공지를 끝으로 디젤 엔진 ECU와 관련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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